姜昌熙 “”이젠 무소속””

姜昌熙 “”이젠 무소속””

입력 2001-01-10 00:00
수정 2001-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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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등록서류에 날인을 거부해 자민련에서 제명된 강창희(姜昌熙)의원이 무소속에 잔류할 뜻을 밝혔다.

강 의원은 9일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 입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한나라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다만 “시간을 갖고 충분히 여러 가능성을생각하겠다”고 말해 한나라당(行)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강 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만나겠다는 의사도 철회했다.자민련 부총재 자격으로 이 총재를 만나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제언을 하겠다는 생각이었지만,제명된 상태에서 괜한 오해만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주위의 충고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당의 제명결의를 받아들이겠다”면서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에 대한 충성심에는 변함이 없다”며 더 이상 JP 및 자민련과 마찰을 빚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19일 동티모르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등 휴식기를 가지면서 거취를 심사숙고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2001-01-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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