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초등생 부적스티커 유행…얄팍한 상술 단속을

독자의 소리/ 초등생 부적스티커 유행…얄팍한 상술 단속을

입력 2001-01-08 00:00
수정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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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초등학생 사이에 부적 스티커가 유행이다.

시험을 치를 때 그 부적을 책상 위에 붙여놓기도 한다는 것이다.

학교 부근 문방구에서 초등학생에게 파는 이 부적은 스티커 형태에붉은 글씨를 야릇하게 새긴,우표보다 작은 크기이다.3장이 한세트로500원이다.성적 올리는 부적,애인 얻는 부적,재물 생기는 부적 등 7종류가 나와 있다고 한다.

아무리 불확실성의 시대라지만 건강하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이 일찍미신에 빠져드는 세태가 걱정스럽다.몇해전 대학입시에서 합격을 보장한다는 부적 티셔츠가 유행하더니 이제 초등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된듯하다. 초등학생들은 “친구들이 부적을 필통 또는 주머니에 간직하고 있다”면서 “남이 알면 효험이 없어진다고 해 대부분 숨기고 있다”고 말한다.학생들의 불안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어른들의 얄팍한상술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부모들의 관심이 요망된다.

오욱선[경기 성남경찰서 정보과]

2001-01-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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