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어떤 덕담 나눌까

새해 어떤 덕담 나눌까

입력 2001-01-04 00:00
수정 2001-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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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사람들은 새해 덕담(德談)을 어떻게 나눌까? 북한 주민들은 주로 새해 첫날인 설날 아침과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첫 출근날인 새해 3일에 가족끼리,동료끼리,이웃끼리 만날때 덕담을 나눈다.

북한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덕담은 ‘새해 축하합니다’이다.우리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과 비슷한 쓰임새라고 보면 된다.

이와 함께 ‘새해 건강하십시오’는 12월 31일에 헤어지면서 주로사용하며 ‘새해 행복하세요’란 말도 드물게 쓰인다.이틀동안의 설날연휴를 즐기고 난 뒤 첫 출근하는 1월3일 아침에 직장동료끼리 주고받는 덕담도 ‘새해 축하합니다’이다.덕담은 주고받지만 우리처럼부모님이나 웃어른을 찾아다니며 세배를 하는 풍속은 거의 사라지고없다. 그 자리에서 가볍게 머리를 숙여 덕담을 하는 정도다.어린이들을 흥분하게 하는 세뱃돈도 없다고 한다.출가한 자녀들이 부모를 찾아가면서 평소 즐겨먹는 음식을 한가지 정도씩 장만,나눠 먹는 것으로 그친다.

새해인사를 위해 친가로,처가로 찾아가기도 하지만 사는 지방을벗어나기는 어렵다고 한다.

노주석기자 joo@

2001-01-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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