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새바람’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새바람’

입력 2001-01-03 00:00
수정 2001-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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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스토브를 치워라” 매서운 영하의 추위 속에 관청가의 대명사인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겨울나기가 만만찮다.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실내 난방 온도를 대폭 낮추었기 때문.최근 사무실에서 일제히 전기 스토브를 쓰다 과부하가 걸려 건물 전체의 전원이 나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이후 구내방송 등을 통해 전기 난로를 쓰지말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일부 부처는 이를 아예 회수하기도 했다.

실내온도를 이처럼 ‘냉랭하게’ 한데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도한몫 했지만,‘에스코(ESCO)사업’을 채택한 것도 배경이 되고 있다.

에스코 사업이란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이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 건물등의 에너지절감 시설에 선(先)투자한 후 발생하는 절감액을 추후에회수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절약 분야는 난방 뿐만 아니다.중앙청사의 경우 지난 98년기존 램프 등을 고효율 조명기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벌여 연간 6,700만원의 절감 효과를 봤다.과천청사내 5개동에 대해서도 절전형 형광램프로 교체하는 에스코 사업을 벌였다.2억6,000만원을 투자,연간 1억1,700만원을 절감했다.

국무조정실 맹정주(孟廷柱) 경제조정관은 2일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로 에너지 저소비형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중앙행정기관을 비롯,광역자치단체,시·도교육청 및 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해서도 에스코 사업이 필요하다”고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2001-01-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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