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 노동조합 ‘무쟁의선언’ 철회 시사

지하철공사 노동조합 ‘무쟁의선언’ 철회 시사

입력 2000-12-27 00:00
수정 200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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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배일도)이 26일 ‘무쟁의선언’ 철회를 시사하고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노조 분회장,지회장 등 현장 간부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임단협 협상 보고대회를 갖고 사측과의 임단협 협상과 관련해 명예·조기퇴직제,조직개편,개인성과금제도 등 행자부의 6개 권고사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오후 3시 공사 본사에서 개최한 8차임단협 협상에서 이를 결의했다.

배위원장은 “연초에 밝힌 ‘무쟁의 선언’은 쟁의를 포기한 것이아니라 쟁의가 없도록 대화와 협상을 우선시한다는 원칙을 밝힌 것뿐”이라고 말했다.이는 연초 배위원장이 대내외적으로 공개한 ‘무쟁의 선언’을 사실상 포기하고 임단협 협상 진행상황에 따라서는 총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하철공사는 “아직 노조로부터 무쟁의선언 포기와 관련한 어떠한 공식적 입장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0-12-2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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