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여사 ‘올해의 여성상’

이희호여사 ‘올해의 여성상’

입력 2000-12-26 00:00
수정 2000-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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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펄 벅(Pearl Buck) 인터내셔널’이 시상하는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펄 벅 인터내셔널’은 25일 “이 여사가 민주화운동에 지도자적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아동과 여성의 권익에 앞장서 오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여사의 활동이 ‘펄 벅 인터내셔널’의 사명인 ‘전 세계 아동에게 희망을’ 이라는 주제를 깊이 반영하는 점이수상의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여성상’은 중국을 무대로 한 소설 ‘대지’의 작가로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펄 벅 여사의 휴머니즘을 계승하고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지난 78년부터 전 세계 여성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99년),사회활동가이자 배우 셰릴 리 랠프(98년),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지(97년),팔레스타인의 반전 운동가 하난 아쉬쟈니(96년),전 필리핀 대통령 코라손아키노(95년),배우이자 사회활동가 오드리 헵번(93년) 등이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12-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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