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노조 ‘디지털 기동력’ 눈길

은행노조 ‘디지털 기동력’ 눈길

입력 2000-12-22 00:00
수정 200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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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노조의 기동력은 디지털에서 나온다?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6개 은행 가운데 국민·주택은행 노조측이‘디지털’ 방식을 이용한 파업체제를 도입,눈길을 끌고 있다.

두 노조는 21일부터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이용,차장급을 포함한 전직원 1만5,000여명에게 파업관련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집결장소 등 기본사항은 물론 ‘단결’을 촉구하는 ‘결정의 날입니다.약해지지 맙시다’ ‘오늘 자정부터 전격 파업 돌입’ ‘총력투쟁으로 생존권 쟁취하자’ 는 문구도 함께 보낸다.직원들이 일일이 전화를 걸어 파업 명령을 확인했던 기존의 ‘153 전화서비스’는 150명만이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핸드폰을 통해 똑같은 메시지를 수천명에게 동시에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A벤처업체의 기술 덕분이다.특히사용횟수와 상관없이 한달 사용료가 50만원이란 점이 최대 강점이다.

기존 ‘일대다(一對多) 동시 메시지 서비스’는 많게는 수천만원이들었다.

주현진기자 jhj@
2000-12-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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