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내 네티즌들에게 가장 큰 반향을 불러모은 인터넷 사건은무엇일까? 대한매일 뉴스넷(kdaily.com)은 최근 자살 사이트 파문부터 백지영 파일까지‘2000년 인터넷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더 자세한 기사는 http://www.kdail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사이버 여론 막강 파워 올 한해는 무엇보다 인터넷 여론이 맹위를 떨쳤다. 올 초 군가산점폐지 공방,386의원의 5·18 광주 술판 논란, 의약분업 논쟁, 불륜 엄마 고발 등은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2.‘자살’사이트 충격 최근 동반 자살사건으로 드러난 인터넷‘자살 사이트’가 큰 파문을일으켰다. 검경이 41개의‘자살 사이트’에 대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자살 사이트에서 자살을 도와주는 수십명의 ‘자살 도우미’존재가 확인돼 더욱 충격을 던졌다.
3.‘인터넷 등급제’도입 무산 “네티즌을 무시하고는 정책도 세울 수 없다”인터넷에서 불건 전정보의 유통을 막고자 정부가 추진해온 이른바‘인터넷 내용등급제’도입이 네티즌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4.인터넷 성인방송 인기올 한해 인터넷 성인방송들은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한 인터넷 방송은 수익모델 성공 사례로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우수 IT로 지정되기도 했다.
5.이제 정보도 서로 주고 받자 컴퓨터 사용자간에 직접 자료를 교환 할 수 있는‘P2P방식(peer-to-peer)’의 자료 공유 프로그램이 보편화했다.5월 양일환·정환 형제가 개발, 서비스에 들어간‘소리바다’는 P2P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냅스터의 국산판.동영상 등 모든 파일형식을 교환하는‘소리바다’는 음란물 온상이라는 오명과 지적재산권 침해 시비로 몸살을 앓기도했다.
6.안티사이트 범람 지난 6월“안티사이트는 위법이 아니다”라는 법원결정에 따라 안티사이트는 더욱 주목받게 됐다.안티사이트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 부당하고 불만족스러운 일을 당했을 때 네티즌이 모여서 반대 여론을조직화하는 명소가 됐다.그러나 안티사이트의 무분별한‘반대’딴지는‘안티문화’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맹점으로 지목받는다.
7.무료 전화 붐 인터넷에 무료 전화 열풍이 불었다.별도 프로그램 없이 사이트접속만으로 전화를 무료로 하는‘웹폰’(webphone)이 서비스 시작과 함께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현재 국내에서는‘다이얼패드’(dialpad.co.kr)‘와우콜’(wowcall.com) 등의 서비스업체가 성업 중이다.
8.사이버 동창회 각광 포털 사이트 게시판이나 동호회는‘사이버 동창회’개설로 들쭉날쭉이었다.한 동창회 사이트는 오픈 후 1년 만에 회원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옛 친구를 찾아주는 동창회 사이트가 인기를 얻는 것은 그간인터넷을 멀리한 세대의‘향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9.백지영 포르노 동영상 올 한해 최고 인터넷 이슈는 단연‘백지영 동영상’파문이다. 백지영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인터넷 사이트는 동시 접속자수가 30만명을기록,이 부문 종전 최다 기록인 서태지 출연 토크쇼의 10만여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10.엽기사이트 열풍 올해의 엽기 열풍은 한 마디로 엽기의‘일상화’다. 엽기 전문 사이트도 있지만 전혀 무관한 페이지에도‘엽기’가 보기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 만일 독자 여러분이 초등학생이 만들어놓은 사이트에서 역겨운 사진들로 가득찬‘엽기 자료실’을 발견하고 놀란다면 아직 당신은 인터넷이 얼마나 엽기적인 곳인지 잘 모르는 네티즌이라는 놀림을당해도 별로 할 말이 없다.
kdaily.com 뉴스기획팀
2.‘자살’사이트 충격 최근 동반 자살사건으로 드러난 인터넷‘자살 사이트’가 큰 파문을일으켰다. 검경이 41개의‘자살 사이트’에 대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자살 사이트에서 자살을 도와주는 수십명의 ‘자살 도우미’존재가 확인돼 더욱 충격을 던졌다.
3.‘인터넷 등급제’도입 무산 “네티즌을 무시하고는 정책도 세울 수 없다”인터넷에서 불건 전정보의 유통을 막고자 정부가 추진해온 이른바‘인터넷 내용등급제’도입이 네티즌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4.인터넷 성인방송 인기올 한해 인터넷 성인방송들은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한 인터넷 방송은 수익모델 성공 사례로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우수 IT로 지정되기도 했다.
5.이제 정보도 서로 주고 받자 컴퓨터 사용자간에 직접 자료를 교환 할 수 있는‘P2P방식(peer-to-peer)’의 자료 공유 프로그램이 보편화했다.5월 양일환·정환 형제가 개발, 서비스에 들어간‘소리바다’는 P2P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냅스터의 국산판.동영상 등 모든 파일형식을 교환하는‘소리바다’는 음란물 온상이라는 오명과 지적재산권 침해 시비로 몸살을 앓기도했다.
6.안티사이트 범람 지난 6월“안티사이트는 위법이 아니다”라는 법원결정에 따라 안티사이트는 더욱 주목받게 됐다.안티사이트는 개인이나 기업에 대해 부당하고 불만족스러운 일을 당했을 때 네티즌이 모여서 반대 여론을조직화하는 명소가 됐다.그러나 안티사이트의 무분별한‘반대’딴지는‘안티문화’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맹점으로 지목받는다.
7.무료 전화 붐 인터넷에 무료 전화 열풍이 불었다.별도 프로그램 없이 사이트접속만으로 전화를 무료로 하는‘웹폰’(webphone)이 서비스 시작과 함께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현재 국내에서는‘다이얼패드’(dialpad.co.kr)‘와우콜’(wowcall.com) 등의 서비스업체가 성업 중이다.
8.사이버 동창회 각광 포털 사이트 게시판이나 동호회는‘사이버 동창회’개설로 들쭉날쭉이었다.한 동창회 사이트는 오픈 후 1년 만에 회원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옛 친구를 찾아주는 동창회 사이트가 인기를 얻는 것은 그간인터넷을 멀리한 세대의‘향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9.백지영 포르노 동영상 올 한해 최고 인터넷 이슈는 단연‘백지영 동영상’파문이다. 백지영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인터넷 사이트는 동시 접속자수가 30만명을기록,이 부문 종전 최다 기록인 서태지 출연 토크쇼의 10만여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10.엽기사이트 열풍 올해의 엽기 열풍은 한 마디로 엽기의‘일상화’다. 엽기 전문 사이트도 있지만 전혀 무관한 페이지에도‘엽기’가 보기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 만일 독자 여러분이 초등학생이 만들어놓은 사이트에서 역겨운 사진들로 가득찬‘엽기 자료실’을 발견하고 놀란다면 아직 당신은 인터넷이 얼마나 엽기적인 곳인지 잘 모르는 네티즌이라는 놀림을당해도 별로 할 말이 없다.
kdaily.com 뉴스기획팀
2000-12-2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