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 러 스테파신 감사원장 본지 인터뷰

서울 온 러 스테파신 감사원장 본지 인터뷰

입력 2000-12-20 00:00
수정 2000-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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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한한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 감사원장(48)은 19일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서울방문 목적을 “내년 2∼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준비와 경제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스테파신 감사원장은 법무·내무장관과 총리를 역임한 ‘거물급’으로 차기 총리 물망에도 오르고 있다.감사원 초청 형식으로 방한한 그는 청와대 예방과 감사원,외교부,재경부 방문 등 빠듯한 일정을 채우고 20일 출국한다.

◆방한 목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내년 러시아 방문에 앞서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준비를 협의하기 위해 왔다.두나라간 경제적협력 문제 논의도 방한의 큰 목적이다.

◆남북은 최근 경의선 철도를 복원중이다.시베리아 횡단철도와의 연결 가능성은. 러시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특히 지난해와 올해두나라 정상간에 이 문제가 거론됐다.러시아는 이미 준비가 돼있다.

자금과 기술,의지도 있다.한국·북한·러시아 3자간의 철도 최고당국자 회담을 제안한다.

◆올 2월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선린협력조약’을 체결했다.앞으로의 관계 전망은. 3가지 목적이 있다.한반도의 전쟁위험 해소와 한국의 북한 경제건설에의 도움,나아가 한반도 통일에도 밑그림이 될 것이다.

◆최근 한·러 관계가 매끄럽지 않다는 말이 있다. 한·러수교 후 10년이 됐다.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이제 한국은 믿음직한 우리의 동반자가 됐다.누구도 적대적 국가로 보지 않는다.

◆한·러 경제교류 증진에 대한 견해는. 두나라간의 올해 경제교류는25억달러 정도다. 아직 한·미,한·중과 비교가 안된다.한국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적극 유도하겠다.나홋카공단 건설사업은 한국에서는협정서가 통과됐지만 러시아에서는 통과가 안돼 늦어지고 있다.러시아 의회에서 곧 비준할 것이다.가스개발사업에도 한국기업이 자유롭게 참여토록 하고 러시아 헬기와 잠수함의 건조·판매 방안도 민간및 군사분야에서 논의하고 싶다.특히 이전의 러시아 잠수함(K2) 건조·판매 문제는 러시아의 서류검토 지연으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러시아의 부패척결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고있다. 푸틴 대통령 취임이후 엄격한 법적용을 하고 있다.특히 경제분야와 예산분야 지출에서의 범죄를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러시아와 한국의 부패지수는 비슷한 것으로 본다.해외언론에서 러시아의 부패가 심하다고 보도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5일 열린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에서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특히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내실화, 제도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청소년 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자립지원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의원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치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위기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지원, 직업 체험, 자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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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홍기자 hong@
2000-1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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