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총회 강행

프로야구 선수협 총회 강행

입력 2000-12-16 00:00
수정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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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총회가 예정대로 강행된다.

송진우(한화) 등 프로야구 8개 구단 주장들은 15일 야구회관에서 ‘선수협 확대 재생산을 위한 주장 회의’를 4시간 가까이 갖고 선수협의회 창립 총회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총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송진우 선수협 회장은 “총회는 치르되 선수들의 참여는 자발적으로이뤄질 것”이라면서 “지난 겨울처럼 집행부가 선수들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거나 구단이 참석을 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구위원회(KBO)의 이상국 총장은 “총회없이 선수협의회를구성할 경우 이를 인정,지원하겠지만 총회를 강행한다면 선수협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또다시 선수협과 KBO의 충돌이 예상된다.

총회 개최를 둘러싼 선수협과 KBO의 이같은 마찰은 서로의 확연한인식차를 여실히 드러낸 셈.선수협은 총회를 개최하지 않으면 사단법인 등록이 불가능한 만큼 이를 강행하겠다는 뜻이며 KBO는 법적으로등록된 단체 대신 기존 ‘상조회’ 형식으로 선수협을 묶어두겠다는복안이다.

결국 선수협의회는 18일 총회에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참석하느냐가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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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kimms@
2000-12-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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