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빠른 시일내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남북간 전력협력,개성공단 건설 문제 등을 협의,해결키로 했다.
남북은 16일 새벽 평양 고려호텔에서 이같은 합의사항을 담은 7개항안팎의 제4차 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해결 일정과 관련,시범 사업으로 ▲내년 1월 생사 및 주소 확인 실시 ▲2월에 서신교환 각각 100명씩으로 한 다음 3월에는 300명으로 확대키로 의견을 접근시켰다.
또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오는 2월말께 교환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3월에 북측 한라산 방문단 ▲상반기에 북측 경제시찰단을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6월 15일 평양에서,9월에 서울에서 남북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5월까지 교수·학생·문화계 인사의 순차적 교환에도 공감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장관급 회담은 특히 북측의 50만㎾ 전력지원 확약 요구로 합의에 진통을 겪었으나 일단 경협추진위 구성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는남측 입장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단은 공동보도문 발표와 함께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등남북 경협의 제도적 장치를 위한 4개 합의서에 서명한다.
또 박재규(朴在圭) 남측 수석대표는 국회의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를 북측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측 대표단은 16일 아시아나 특별기 OZ-1002편으로 평양에서서울로 귀환한다.
평양 공동취재단·서울 이석우기자 swlee@
남북은 16일 새벽 평양 고려호텔에서 이같은 합의사항을 담은 7개항안팎의 제4차 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해결 일정과 관련,시범 사업으로 ▲내년 1월 생사 및 주소 확인 실시 ▲2월에 서신교환 각각 100명씩으로 한 다음 3월에는 300명으로 확대키로 의견을 접근시켰다.
또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오는 2월말께 교환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3월에 북측 한라산 방문단 ▲상반기에 북측 경제시찰단을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6월 15일 평양에서,9월에 서울에서 남북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5월까지 교수·학생·문화계 인사의 순차적 교환에도 공감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장관급 회담은 특히 북측의 50만㎾ 전력지원 확약 요구로 합의에 진통을 겪었으나 일단 경협추진위 구성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는남측 입장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단은 공동보도문 발표와 함께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등남북 경협의 제도적 장치를 위한 4개 합의서에 서명한다.
또 박재규(朴在圭) 남측 수석대표는 국회의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를 북측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측 대표단은 16일 아시아나 특별기 OZ-1002편으로 평양에서서울로 귀환한다.
평양 공동취재단·서울 이석우기자 swlee@
2000-1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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