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대법, 手개표 중단 명령

美연방대법, 手개표 중단 명령

입력 2000-12-11 00:00
수정 2000-12-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 대법원은 9일(한국시간) 조지 W 부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측이 제출한 긴급청원을 받아들여 플로리다주에서 실시중인 수작업재검표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연방 대법원은 토요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긴급 심리를 열어 5대 4의다수결로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2일 새벽 1시)부터 90분 동안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내린 수검표 인정 판결에 대해 공화·민주 양측의주장을 듣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수검표는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의 각 카운티는 주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기계가 제대로판독하지 못해 무효표로 처리된 이른바 ’불완전 투표’(undervote)의 수검표를 이날 오전부터 시작했으나 연방 대법원의 명령으로 몇시간 만에 작업을 중단했다.

지난 8일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재검표 명령으로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던 고어 진영은 다시 난관에 봉착한 반면 부시 진영은 연방 대법원판결이나 주의회 동원 등으로 승리를 확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주의회는 11일 자정까지 법정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특별회기를 통해 25명의선거인단 선출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공화당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부시측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2000-12-1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