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외로움 김치로 달래세요”

“탈북 외로움 김치로 달래세요”

입력 2000-11-30 00:00
수정 2000-11-3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홀로 사는 탈북자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어요”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부인들이 2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안 자유총연맹 서울시지회 앞마당에서 홀로 사는 탈북자를 위한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마당 한쪽에는 소금에 저려둔 5t 트럭 2대분의 배추 5,000여 포기가산처럼 쌓여 있었다.

여성회원 100여명은 고무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두른 채 분주하게 움직였다.며느리도 봤을 듯한 50대의 아주머니들은 능숙한 솜씨로 배추속을 가르고 멸치젓,생새우,쑥갓 등으로 버무린 양념을 집어 넣었다.

포기마다 정성을 가득 담아 이쁘게 갈무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다음달 5일 북한이탈주민후원회를 통해 혼자 사는탈북자 400명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년 가장 100명에게 전달된다.

이은규(李銀珪)여성회장은 “한사람에게 6포기씩밖에 돌아가지 않겠지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 싶어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지회 이재석(李在錫)부장은 “역경을 뚫고 월남했으나 넉넉지못한 살림에다 가족도 없이 혼자 겨울을 지내야 하는 탈북자들의 처지가 안타까워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이같은 행사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지난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안동환기자 sunstory@
2000-11-3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