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의장 본회의 의사봉 쥘수 있을까

李의장 본회의 의사봉 쥘수 있을까

입력 2000-11-27 00:00
수정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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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쥘 수 있을까.

한나라당은 26일에도 이 의장의 사회권 거부를 거듭 천명했다.이회창총재는 “검찰 수뇌부 탄핵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의장이 보인태도를 납득할 수 없다” 면서 “사회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나름대로 절충안을 마련한 것 같다.

이 총재도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총재는 ‘이 의장이 사과를표명하면 사회권 거부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두고 봐야한다”고 답했다.

한나라당이 더 크게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이 의장의 태도인 것 같다.이 총재는 “이 의장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하니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적절한 수준의 ‘행동’이 있다면 재고할 수 있는 문제”라고말했다. 의장으로서 국회 파행에 대한 유감 표명 정도는 할 수 있는일이고,이를 통해 명분을 얻자는 뜻이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이날 골프회동을 갖고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은 이제 이 의장에게 넘어간 듯하다.



이지운기자 jj@
2000-11-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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