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토요 격주근무 확대

공무원 토요 격주근무 확대

입력 2000-11-25 00:00
수정 200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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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무원들의 토요 격주 전일근무제가 확대 실시된다.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지금은 일부 외청에서만 이를 실시 중이다.

정부는 또 민간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뒤 공직에 복귀하는 ‘고용휴직제’를 도입하고 공무원 특별승진 대상을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여성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기간도 승급기간에 포함,승진 및 보직우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24일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 주재로 43개 중앙행정기관차관(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강확립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세부 사정대책을 마련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 사기진작책도 함께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공공부문과 노동부문 국정개혁,부패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안을 내놓았다.

■공무원 사기진작책(행정자치부·중앙인사위) 지난 22일 국가기강장관회의가 ‘사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날 차관회의는 ‘공무원 사기진작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공무원의 정기 승급기회를 현행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기능직공무원의 근속승진 연한을 1년 단축할 방침이다.부처별로 인건비 총액을 할당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총액보수예산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성과상여금 지급범위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기강 확립(검찰 등) 고위공직자,국영기업체 임원,사회지도층에대해서는 검찰 등 사정기관이 직접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기관별로 특별감찰 활동대책반을 설치,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고강도 자체 감찰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부문과 노동부문 개혁(기획예산처·노동부) 한국중공업은 12월중 낙찰자를 선정하고 한국종합화학은 이달 안에 해산결의와 청산인선임을 한다는 일정을 마련했다.한국전력 민영화 관련 법안과 담배사업법·전기통신사업법 등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공기업 민영화를위한 입법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구조조정에 반대,동투(冬鬪)를 벌이고 있는 노동계 설득을위해 ‘지역 노사정협의회’와 ‘노사정간담회’를 수시 개최,지속적인 대화에 역점을두기로 했다.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한다는 기존 방침은 불변이다.

■부패방지 제도개선(건교부·관세청) 건교부는 장관 직속 ‘특별감찰반’을 운영,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감찰활동을 통해 금품수수등을 색출하겠다는 입장이다.관세청도 내부고발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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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숙기자 bori@
2000-11-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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