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노조의 파업이 29일 이후로 유보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3일 낮부터 24일 오전 4시50분까지 ‘한국전력공사 노동쟁의 특별조정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협상을 벌여 ▲29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하며 ▲이 기간에 노·사·정은 올바른 전력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성실히 협의한다는 내용의 ‘전력산업구조개편에 관한 합의서’를 발표했다.
중노위는 이날 김원배(중노위상임위원)·박훤구(전 노동연구원장)·박윤배(사단법인 창조와 모색 소장)공익위원 등 3명 명의로 발표한대정부 건의서를 통해 “정부는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관련해 노사간성실히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합의된 사항에 대해국회 차원에서 협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이번주로 예정된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의 국회 산자위 상정은 29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노사정은 이 기간에 구조개편 착수 시점과 고용 안정 등에 대해 추가로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노조는 29일까지 제대로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아직 불씨는 남아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중앙노동위원회는 23일 낮부터 24일 오전 4시50분까지 ‘한국전력공사 노동쟁의 특별조정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협상을 벌여 ▲29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하며 ▲이 기간에 노·사·정은 올바른 전력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성실히 협의한다는 내용의 ‘전력산업구조개편에 관한 합의서’를 발표했다.
중노위는 이날 김원배(중노위상임위원)·박훤구(전 노동연구원장)·박윤배(사단법인 창조와 모색 소장)공익위원 등 3명 명의로 발표한대정부 건의서를 통해 “정부는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관련해 노사간성실히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합의된 사항에 대해국회 차원에서 협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이번주로 예정된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의 국회 산자위 상정은 29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노사정은 이 기간에 구조개편 착수 시점과 고용 안정 등에 대해 추가로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노조는 29일까지 제대로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아직 불씨는 남아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0-11-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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