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공무원 정시 출퇴근해주세요”

“간부공무원 정시 출퇴근해주세요”

입력 2000-11-24 00:00
수정 2000-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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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간부들이 제 시간에 출퇴근하도록 해 주세요’ 전북 군산시직장협의회(회장 秋斗煥·교통행정과·기능 7급)가 최근 김길준(金吉俊) 시장과 시정 운영에 관해 합의한 10가지 내용 가운데 하나다.간부 직원들이 너무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할 경우 부하직원들이 눈치를 보느라 출퇴근을 제때 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간부들의 정시 출퇴근을 명문화한 것이다.

또 애꿎은 모함으로 직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을 막기 위해 앞으로무기명 투서나 진정은 접수하지 않고 각종 행사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공무원들의 동원도 금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직원들의 자가용 안타기 운동을 2부제로 전환 ▲매년 봄가을 두 차례 단합대회 개최 ▲전시효과를 노린 행정 지양 ▲회의 문화 개선 ▲정책 실명제 실시 등도 포함됐다.

합의 내용은 직장협의회측이 하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이나 전화,청내 인터넷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것들이다.

추 회장은 “앞으로 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마음놓고 일할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도와 14개 시·군 가운데 군산시만 유일하게 직장협의회가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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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2000-11-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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