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2008년까지 보유 핵탄두를 각각 1,500기까지 추가 감축할 것을 재차 제안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핵감축 문제에 있어서 휴지기는 있을 수 없으며 핵 감축을 위한 집약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형성돼 있다”고 전제,“진실로 이를 위한 급진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며 러시아는 이를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푸틴 대통령은 “미·러 양국이 핵탄두를 1,500기까지감축한다해도 이는 한도가 아니며 우리는 추가 감축 문제를 협의할준비도 갖추고 있다”면서 미 상원에 START-Ⅱ와 대공미사일 방어 분야 협정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핵무기 감축을 위한 대외적인 명분을 살리는 한편,내부적으로도 노후화한 핵무기를 무한정 유지할 수 없다는자체 경제적 문제점을 보완하고,미국 대선을 틈타 핵무기 감축의 선제권을 미국한테서 넘겨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핵감축 문제에 있어서 휴지기는 있을 수 없으며 핵 감축을 위한 집약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형성돼 있다”고 전제,“진실로 이를 위한 급진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며 러시아는 이를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푸틴 대통령은 “미·러 양국이 핵탄두를 1,500기까지감축한다해도 이는 한도가 아니며 우리는 추가 감축 문제를 협의할준비도 갖추고 있다”면서 미 상원에 START-Ⅱ와 대공미사일 방어 분야 협정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핵무기 감축을 위한 대외적인 명분을 살리는 한편,내부적으로도 노후화한 핵무기를 무한정 유지할 수 없다는자체 경제적 문제점을 보완하고,미국 대선을 틈타 핵무기 감축의 선제권을 미국한테서 넘겨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0-11-1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