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입찰시대 ‘활짝’

정부 전자입찰시대 ‘활짝’

입력 2000-11-04 00:00
수정 2000-11-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달부터는 입찰장에 직접 나오지 않고도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 조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조달청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념 재경부 장관,김성호(金成豪)조달청장,이석연(李石淵) 경실련 사무총장과 기업계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입찰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조달청은 연말까지 5,000만원 미만 물품구매와 1억원 미만 시설공사 계약부터 전자입찰을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다른 공공기관도 이달부터 전자입찰을 실시한다.

조달청은 연간 34만건의 입찰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등 행정력낭비가 심한데다 2만8,000여개 조달업체의 직접비용이 컸기 때문에전자입찰제를 추진해왔다.전자입찰 도입으로 입찰집행기관과 조달업체의 업무처리 시간 절약 등으로 연간 62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전자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은 전자입찰업체로 등록한 뒤 업체 ID와 비밀번호를 받아 인터넷을 통해 전자입찰시스템(www.ebid.go.kr)을 연결,해당 입찰에 참가하면 된다.

김성수기자 sskim@

2000-11-04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