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간부 또 사직

산자부 간부 또 사직

입력 2000-10-24 00:00
수정 200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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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김정곤(金正坤·46)전 공보관이 억대 연봉을 받고 연우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연우엔지니어링은 94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미래산업과 더불어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첨단 비메모리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전임 이건환 대표는 미국으로 가 별도의 해외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공보관은 75년 대학(성균관대 경영학과) 3학년 재학시 행시 17회에 최연소 합격,공직에 입문한 뒤 산자부 국제협력과장과 특허청정보국장,산자부 무역조사실장,감사관을 두루 거쳤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변화없이는 창조적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도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며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민간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25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산자부에서는 올 들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업체인 ‘e-플랫폼’사장으로 변신한 이우석(李愚錫)전 과장을 비롯,과장급 이상 간부 6∼7명이 벤처기업이나 일반 기업체로 옮겼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10-2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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