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 中총리, 경제 4단체장과 오찬

주룽지 中총리, 경제 4단체장과 오찬

입력 2000-10-19 00:00
수정 200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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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4단체 초청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경제4단체장간의 오찬간담회’는 한·중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서부대개발의 참여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경제4단체장과 중국투자에 관심있는 재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이 자리에서 주 총리는 “한국기업의 중국 서부대개발 참여를 환영한다”고 운을 뗀 뒤 “전통적인 분야 뿐아니라 환경,에너지,석유화학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한국기업의 참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주 총리는 서부 대개발과 관련,“중앙정부 차원의 계획 발표는 오는 22일께 있을 예정이며 (투자에 지장이 없도록) 국제관례와 WTO 규정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과 금융개혁 등 효과적인 조치의 결과로 고속성장을 회복한 한국민의 응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위원장의 정상회담을통한 남북관계개선을환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주 총리는 “양국간 협력과정에서 무역분쟁 등 문제가 생길 경우 실사구시와 호혜의 원칙에 따라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해 양국간 무역관계가 건전하게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성(朴容晟) 상의회장은 “서부개발사업은 양국간 경협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며 WTO가입 이후에는 교역 및 투자는 물론,금융과 산업기술 등 경제 전 분야로 관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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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철기자
2000-10-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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