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정부투자·출자기관 6월까지 부채 400조 육박

33개 정부투자·출자기관 6월까지 부채 400조 육박

입력 2000-10-16 00:00
수정 2000-10-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3개 정부투자·출자기관의 부채가 6월말 현재 400조원에 육박하고있다.

재정경제부가 15일 국회 재경위 소속 민주당 장영신(張英信)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13개 정부투자기관과 20개 출자기관의 부채는 6월말 현재 399조6,629억원으로,99년말의 378조1,102억원 보다 21조5,527억원(5.7%)이 증가했다.

정부투자기관의 부채는 72조5,837억원으로 99년말보다 2.2% 감소한반면 출자기관 부채는 327조792억원으로 7.6% 증가했다.

투자기관중에서는 한국전력의 부채총액이 99년말에 비해 6.4%감소했으나,31조6,55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도로공사(10조3,796억원)와 한국토지공사(10조7,075억원)도6월말 현재 부채가 10조원이 넘었다.

농업기반공사의 6월말 부채는 4조1,036억원으로 99년말에 비해 32.3%가 많아져,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출자기관중에서는 산업은행이 6월말 현재 부채가 78조9,8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국민은행(70조6,841억원),주택은행(53조442억원),기업은행(43조5,887억원)순이었다.

김성수기자
2000-10-1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