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美공군기지 민간 첫 공개

오산 美공군기지 민간 첫 공개

입력 2000-10-06 00:00
수정 200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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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공군이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비행장을 처음으로 일반에공개하는 행사를 갖는다.

미 공군 51전투비행단(단장 데이비드 클레리 준장)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택시 신장동 미 공군 비행장 활주로에서 ‘한국주민들을 위한 기지 무료개방 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전쟁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 육·해·공군과해병대의 전투기,공중급유기,수송기,정보기,헬리콥터 20여대가 전시되고 볼링장 등 편의시설도 개방된다.

또 행사 중간중간에 미 육군 2사단 군악대,미 공군 태평양 군악대,한국 공군본부 군악대와 의장대가 나와 화려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고 미 공군 군견들도 시범행사를 펼친다.

이날 전시되는 전투기 등 부대내 첨단무기에 대해서는 조종사 등 관계자들이 사용방법과 성능 등을 영어와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하고 직접 질문도 받는다.미군측은 행사장 주변 20∼30곳에 미국에서 가져온음식 및 음료수 판매대를 설치,달러와 한화(韓貨)로 팔고 사진촬영도허용할 계획이다.

행사주관 장교인 케빈 오데이소령은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은 한국군과 미군의 돈독한 친선우호관계를 확인하게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비행기 에어쇼 행사를 여는 등 기지 개방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부대내 일반 주차는 허용되지 않으며 평택 송탄시외버스터미널과 부대 정문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문의 (031)669-6050∼2).

평택 김병철기자
2000-10-06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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