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이 ㈜SK에 신용카드 사업부문의 지분 절반을 매각키로 하고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은행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신용카드사업부문을 분리,지분의 50%를 ㈜SK에 3,000억원에 매각키로 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양사는 공동출자 형태로 신설 카드회사 법인을설립하며 경영은 공동으로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은행은지난달말 정부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안에서 공적자금을 요청하지않았다.
그러나 정부의 승인이 떨어질 지는 미지수다. 공동출자 형태라고는하지만 SK의 신용카드 사업 진출은 ‘당분간 대기업의 카드사업 신규진출을 불허한다’는 정부 방침과 상충되기 때문이다.재정경제부와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도 얻어야 한다.
평화은행의 신용카드 회원수는 100여만명으로,올들어 9월까지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SK의 OK캐시백 1,000만 회원과 합할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2일 금융계에 따르면 평화은행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신용카드사업부문을 분리,지분의 50%를 ㈜SK에 3,000억원에 매각키로 하고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양사는 공동출자 형태로 신설 카드회사 법인을설립하며 경영은 공동으로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은행은지난달말 정부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안에서 공적자금을 요청하지않았다.
그러나 정부의 승인이 떨어질 지는 미지수다. 공동출자 형태라고는하지만 SK의 신용카드 사업 진출은 ‘당분간 대기업의 카드사업 신규진출을 불허한다’는 정부 방침과 상충되기 때문이다.재정경제부와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도 얻어야 한다.
평화은행의 신용카드 회원수는 100여만명으로,올들어 9월까지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SK의 OK캐시백 1,000만 회원과 합할경우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10-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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