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방송·금융·정보 핵심통신선 우회케이블 설치

행정·방송·금융·정보 핵심통신선 우회케이블 설치

입력 2000-09-28 00:00
수정 200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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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개 지하 공동구와 113개 단독구에 있는 행정·방송·금융·정보 등 핵심 통신선로에 대해 별도의 우회케이블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94년 소방법 개정 이전에 축조된 공동구도 현행 소방법의 규제를 받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공동구 및 단독구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여의도 지하공동구에서 화재가 발생,여의도 전역에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통신망이 끊기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었다.

시는 이에 따라 공동구 교차부 등 41곳의 주요 지점에 방화벽을 설치하고,환기구를 중심으로 200∼300m마다 연소방지 살수설비를 보강할 방침이다. 또 공동구 내 모든 구간에 자동화재 탐지설비를 갖추도록 하고 선로케이블을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 2회 실시하던 정기점검을 연 4회로 늘리고 관리인력도 현재의 35명에서 62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시내에 전기·통신케이블 등 다양한 전선이 함께 묻혀있는 공동구가 5곳 31㎞,단일 케이블이 묻혀있는 단독구가 113곳 217㎞가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여의도 공동구의 경우 내부 공간을 확장하지 않고서는 시설보강이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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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9-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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