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남북 경제협력의 새로운 창구로떠올랐다. 27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3차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로허수림 민경련 총사장 겸 무역성의 광명성지도국장이 김영신 무역성부상을 대신해 나왔다.
북측 대표단에 경제전문가가 허 총사장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향후 장관급 회담에서의 경제 관련 의제들은 모두 그의 손을 거치게됐다.지난 25∼2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 경제협력실무 접촉에서는 정운업 민경련 회장이 단장으로 참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북한이 허 총사장을 장관급 회담 대표단에 합류시킨 것은 향후 남북경협에서의 ‘이원 구조’를 염두에 둔 듯하다.장관급회담에서는 남북경협의 ‘큰틀’을 짜고 경제협력 실무접촉에서는 세부사항을 다루려는 의도인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조만간 남한을 방문할 북한 경제시찰단도 민경련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적지않다.
제주 오일만기자
북측 대표단에 경제전문가가 허 총사장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향후 장관급 회담에서의 경제 관련 의제들은 모두 그의 손을 거치게됐다.지난 25∼2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 경제협력실무 접촉에서는 정운업 민경련 회장이 단장으로 참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북한이 허 총사장을 장관급 회담 대표단에 합류시킨 것은 향후 남북경협에서의 ‘이원 구조’를 염두에 둔 듯하다.장관급회담에서는 남북경협의 ‘큰틀’을 짜고 경제협력 실무접촉에서는 세부사항을 다루려는 의도인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조만간 남한을 방문할 북한 경제시찰단도 민경련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적지않다.
제주 오일만기자
2000-09-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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