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도서관출입증 돈받고 발급’이해 안돼

독자의 소리/ ‘도서관출입증 돈받고 발급’이해 안돼

입력 2000-09-25 00:00
수정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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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도서관이 재학생이 아닌 이용자들로부터 돈을 받기로 해 문제가 되고 있다.현재 재학생을 제외하고는 열람실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도서관을 드나들 수 있는데 다음 학기부터는 출입증 발급에 학기마다 15만원 이상 받기로 했다고 한다. 거의 사설독서실 이용비용과맞먹는 수준의 요금을 국립대학 도서관에서 받겠다는 것이다.

몇년 전에도 도서관 문제로 학생들과 도서관 쪽이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도난사고가 많다는 이유로 바코드기를 설치해 학생들과 졸업생 등 출입증이 있는 이들만 출입하게 한다는 것이었다.이제는 더 나아가 등록금을 낸 재학생만 다니게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말도 안되는비용을 받는다는 것이다.서울대 졸업생으로서 모교에 실망스럽다.

무엇보다 예견되는 것은 서울대가 본을 보이면 다른 대학도 금방 따라 한다는 것이다.

이견기[대구 달서구 진천동]

2000-09-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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