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역 상권] 2·6호선 합정역

[환승역 상권] 2·6호선 합정역

전광삼 기자 기자
입력 2000-09-24 00:00
수정 2000-09-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포구 합정·망원동 일대 상권이 지하철 6호선 개통을 앞두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합정역은 지하철 2호선과 올해말 개통예정인 6호선이 만나는 곳.오래 전부터 합정역 네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은 마포 서부지역을대표하는 생활밀착형으로 자리잡았다.

◆핵심 상권 교통이 발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오래전부터 상권이발달했다.합정동 쪽으로는 서서울 관광호텔과 준희빈호텔,합정시장이위치한다.서교동 방향은 강서정형외과 제일은행 일대가 번화하다.

망원동쪽은 큰 길가 보다 뒷골목쪽 상권이 더 발달했다.150m 정도의2개 먹자골목이 유명하다.이곳 먹자골목은 고기집 분식집 호프집 등이 성황을 이룬다.당구장 병원 등을 하기에도 좋은 길목이다.

특정 업종이 눈에 띄게 발달되지 않고 이 지역 유동인구를 흡수할수 있는 업종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이용 계층도 남녀노소가 혼재하고 고급 업종보다는 생활밀착형 장사가 잘 되는 편이다.

◆시세 큰 길가에 새로 지은 건물의 평당 임대료는 700만원을 넘어섰다.국민은행 뒤 먹자골목은 평당 500만원 수준.합정시장과 강서병원쪽은 평당 400만원 정도로 낮다.10∼20년동안 뿌리내리고 한 자리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많아 매물이 귀하다.

15∼30평 정도의 작은 상가가 몰려 있으며 권리금은 큰 길가 1층 장사가 잘 되는 가구점 음식점 등의 업종에 5,000만원 정도 붙었다.뒷골목은 간혹 2,000만∼3,000만원 권리금만 얹어주고 얻을 수 있는 점포가 나오기도 한다.외환위기때도 권리금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던 지역이다.그만큼 상권이 튼튼하다는 반증이다.

◆유망업종 고급 업종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찾는 평범한 업종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음식점이 잘 되는 편이다.

환승역이 되면 교통요지가 되면서 은평구 일대 인구를 끌어들여 상권이 커질 수 있다.다만 망원·서교동 지역 주민들이 지상으로 나오는 대신 지하에서 갈아타고 망원역을 이용하면 주민 동선이 바뀌고상권도 변할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0-09-2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