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매각 갈수록 꼬인다

대우車 매각 갈수록 꼬인다

주병철 기자 기자
입력 2000-09-23 00:00
수정 2000-09-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우자동차 매각작업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선(先)인수-후(後)정산’카드까지 내놓으며 조기매각을 서두르고 있지만,인수업체로 거론되는 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등 두 컨소시엄은 묵묵부답이다.딴청을 피우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다.자칫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키어렵다.

◆왜 꼬이나=1차적으로는 정부·채권단의 전략부재를 꼽을 수 있다.

정부·채권단은 애시당초 한달내로 마무리될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두 컨소시엄이 재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무리한 매각일정을 잡았다.

그러다 보니 양측에 다급한 모습으로 비쳐졌고,되레 양측이 여유를갖고 협상전략상 늑장을 부리는 희한한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정부·채권단내의 처리방안이 엇갈리는 것도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매각 주체를 산업은행장으로 일원화했지만 대우계열 구조조정협의회,채권단,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기관내의 목소리는 다 다르다.‘일괄매각’을 발표했다가 ‘분할매각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반대로 양측은 정부·채권단을 상대로‘게릴라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협상의지가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애매한 태도로 보이고 있다.양측간의 수싸움도 치열하다.상대방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전략을 수시로 바꾸고 있다.

◆해법은 없나=조기매각을 위해서는 더 이상 양측을 상대로 한 줄다리기는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벌인 양측과의 물밑접촉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방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즉 정부·채권단이 주도권을 쥐고 협상할 수 있도록 다소의 전략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일부에서는 재입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 특정 컨소시엄과 ‘수의계약’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선 정상화,후 매각방안도 거론된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주병철기자 bcjoo@
2000-09-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