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버려진 난지천 맑은 쉼터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버려진 난지천 맑은 쉼터로

입력 2000-09-15 00:00
수정 2000-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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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난지천 약 2㎞ 구간이 여가 및 휴식공간은 물론 자연학습장을 갖춘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204억원을 들여 쓰레기 침출수 및 생활하수로 오염된 난지천 일대 7만3,000여평에 복토작업을 벌여 내년말까지 광장 4곳과 자연학습장,갈대숲 등을 꾸며 자연친화형 생태하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우선 각종 침출수와 생활하수가 흐르는 난지천에 수로 및 습지,건천,침수지 등을 만드는 한편 소나무 등32개 종류 5만2,000여그루의 나무와 갈대 등 식물 14개 종류의 10만여본을 심기로 했다.또 인근 지역의 야생화를 채취해 자연생태학습시설인 야생초화원 약 700평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상암동 새천년타운의 입주민 및 관광객을 위해 잔디광장 및 휴게광장 등 광장 4곳을 만들어 야외공연 및 놀이마당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다목적운동장 및 게이트볼장,장애인용 농구·배드민턴장 등의 각종 운동시설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연못 1곳,수변산책로 7.2㎞,어린이 및 장애인놀이터 3곳,피크닉장 1곳 등도만들기로 했다.

김승규(金承珪) 환경관리실장은 “버려진 하천으로 인식된 난지천의자연환경을 복원하고 휴식 및 놀이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찾는공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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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09-15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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