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드림리그 1위 확정

현대, 드림리그 1위 확정

입력 2000-09-07 00:00
수정 200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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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드림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임선동(현대)은 다승 공동선두에나섰고 타이론 우즈(두산)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고졸 루키 이승호(SK)는 완투승으로 신인 첫 10승 고지에 올랐다.

현대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임선동의 역투와 심재학·전근표의 2점포 2발로 삼성을 4-2로 꺾었다.지난해 5위팀 현대는이로써 시즌 83승35패2무(승률 .703)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리그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매직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투게됐다. 임선동은 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무자책)으로 막아 시즌 17승을 달성,팀 동료 김수경과 다승 공동1위에 올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2-3으로 뒤진 7회 집중 4안타로 3득점한데 힘입어한화를 5-3으로 누르고 삼성에 1.5게임차로 달아났다.우즈는 1회 1사3루에서 2점 아치로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2위 이승엽(삼성)·박경완(현대)을 2개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우즈는 3회 1사후 타석에서 김장백의 빈볼성 데드볼로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해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홈런왕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LG는 해태와의 광주 연속경기를 독식,매직리그 2위 롯데와의 승차를3경기차로 벌렸다.LG는 1차전에서 데니 해리거의 역투와 안재만과 스미스의 3경기 연속 홈런포 등으로 8-2로 승리했다.

해리거는 7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승째.LG는 2차전에서도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양준혁의 결승타로 5-4로 이겼다.

SK는 인천에서 이승호의 완투와 홈런 3발로 롯데를 4-1로 물리쳤다.

이승호는 9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버텨 시즌 10승을 작성,신인왕교두보를 확보했다.

김민수기자 kimms@
2000-09-07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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