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최경주·김미현 “이번엔 꼭 우승샷”

상승세 최경주·김미현 “이번엔 꼭 우승샷”

입력 2000-09-07 00:00
수정 2000-09-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미현(ⓝ016-한별)과 최경주(슈페리어)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정상 도전에 나선다.

김미현은 8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크레이CC(파 72.6천197야드)에서 개막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퍼스트유니언베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 출전한다.이 대회는 김미현이 지난주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두번째 대회.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김미현은 지난주 첫번째 2연패 목표였던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한을 이번 대회에서 풀겠다는 각오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강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물론 라이벌 박세리도 불참할 예정이라 우승 가능성도 높다.

박지은 박희정 제니박 장정 권오연 등도 김미현과 함께 출사표를 냈다.

지난주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첫 톱10에 진입해 한국 남자골프사의 새 장을 연 최경주도 하루 앞선 7일 캐나다 온타리오 오크빌의 글렌애비GC(파 72·7,112야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 벨캐나디언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정상을 노릴 생각.지금까지는 대회 출전 자체에 큰 비중을 두어왔지만 2주전 리노타호오픈에서 공동 12위,지난주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자신감이 한껏 높아진 만큼 첫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다.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최소한 상금랭킹을 124위권으로 끌어올려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 등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최경주의 진정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곽영완기자
2000-09-0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