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푸틴맞이 ‘김정일式 영접’

모리, 푸틴맞이 ‘김정일式 영접’

입력 2000-09-05 00:00
수정 2000-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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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김정일 위원장식’으로 영접하는 파격을 보였다.도쿄 하네다공항까지 직접 마중을 나가 환영행사를 가졌으며 공항에서 푸틴 대통령의 차에 올라 영빈관까지 동행한 것이다.

외국의 국가원수가 일본을 방문할 때에는 외상이 공항에 나가 영접하는 것이 일본의 관례.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1993년,98년 방문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11월과 올 6월 방문때도 외상이 공항에서 맞았다.

모리 총리는 차 안에서 도쿄 시가지의 모습 등을 화제로 환담을 나누며 푸틴 대통령에게 친밀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 총리가 의전상 파격을 보인 것은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때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에 강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0-09-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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