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 실시간 인터넷 공개

징병검사 실시간 인터넷 공개

입력 2000-09-02 00:00
수정 2000-09-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부터 징병검사 전 과정이 전산화되고 그 결과는 인터넷을 통해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등 새로운 징병검사 시스템이 시행된다.

병무청은 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신(新)시스템 시연회’를 갖고 새로운 시스템을 이용한 병역비리 유형별 차단 대책과 새로운 징병검사 과정을 공개했다.

시연회에는 반부패 국민연대,행정개혁 시민연합,참여연대 등 16개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국방개혁위원회위원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참석했다.

새로 도입되는 ‘징병검사 신 시스템’은 전자신분 인식과 신체검사결과 자동입력 등의 방법으로 검사과정을 전산처리해 컴퓨터가 신체등급을 자동으로 판정하는 제도다.자료입력과 동시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비리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징병검사의 투명성을 높였다.

병무청은 우선 1단계로 내년부터 징병검사는 물론 현역병 입영,공익근무요원 소집·복무,국외여행허가 업무,민원처리 등 전 과정을 전산화키로 했다.

2단계로는 내년말까지 예비군 업무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병무행정평가시스템 등의 업무도 전산화해 2002년부터 모든 병역자원을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2002년부터는 최첨단 검사장비를 갖춘 중앙신체검사소(병무청 본청소속)를 서울지역에 설치,각 징병검사장의 면제대상 분류자와 입영신검자 중 귀가자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면제판정 여부를 최종심사할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2000-09-02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