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서울시장 풍납토성 2003년까지 복원

고건 서울시장 풍납토성 2003년까지 복원

입력 2000-08-21 00:00
수정 200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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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0일 “백제 초기 유적으로 판단되는 송파구풍납동 풍납토성 일대 2,400여평을 시가 매입해 오는 2003년까지 성곽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날 KBS 제1텔리비전의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문화재 발굴과 복원을 통하여 서울을 가장 한국적인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풍납토성 복원에는 900억원 가량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보존 여부를 두고 논란을 벌여온 풍납토성은 서울시에 의해 복원되게 됐으며 이같은 고 시장의 입장 표명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돼 왔거나 계획중인 이 일대 재건축사업도 대부분 제동이걸릴 전망이다.

고 시장은 이날 “서울은 유서깊은 수도이지만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논리에 밀려 문화재 보호를 소홀히 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호텔이 들어서는 바람에 일부가 훼손된 소공동의 원구단 일대도 매입해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역사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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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을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93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안전한 친환경 도시 서울’ 건설을 목표로 몇 가지 역점사업을 내세웠다. 먼저 AI 기반의 기후변화 선제 대응 체계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침수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폭염 쉼터 통합 관리 및 선진 제설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둘째, 서울 소방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화재 취약 지역에 화재감시로봇 등 최신 장비를 배치하고, 지하철과 지하상가 같은 대형 지하 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3차원 디지털 지도와 통합 정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셋째, 노후 기반시설 안전 관리 강화다. 최근 발생한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를 교훈 삼아 해체설계 세부 기준 마련, 해체공사 표준품셈 정비, 해체 전담 감리자격 신설 등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통해 지하에는 부족한 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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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8-2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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