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삼성테크윈 화재 진화작업 소방관 순직

창원 삼성테크윈 화재 진화작업 소방관 순직

입력 2000-08-14 00:00
수정 2000-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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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쯤 경남 창원시 성주동 삼성테크윈(구 삼성항공) 1공장 104동 광응용생산실에서 불이 나 카메라 생산라인 등 3억여원의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현장에서 진화중이던 창원소방서 소속 서준호 소방관(45·사진)이 연기에 질식,순직했다.

이날 불은 광응용생산실 천장에서 발생,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으며 카메라케이스 등 합성수지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숨진 서소방관은 공기호흡기를 메고 공장내부로 들어가 발화지점을수색하다 공기용량이 모자라 연기에 질식,동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공장 지붕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누전에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회사직원들은 화재현장을 취재하려던 KBS창원총국 강윤배기자(43)를 폭행,물의를 빚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2000-08-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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