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감상하는 이색무대가 마련된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1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치는 ‘청소년을 위한통일음악여행’이 그 무대.(02)399-17001부 첫째 마당에선 북한가요 음반을 낸 가수 길정화의 목소리로 ‘휘파람’‘랭산 모판 큰애기 아리랑’등 북한 가요를 감상하고,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오복녀 일행의 노래를 통해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의 전통소리인 ‘서도소리’의 참모습을 살펴본다.둘째 마당은 남북한 악기를 비교감상하는 자리로북한 개량악기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옥류금’과 태평소의 일종인 ‘장새납’,개량대금인 ‘젓대’등을 옥류금 연주가 김혜진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남한 악기와 비교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선 미스코리아 김사랑의 가야금 연주곡 ‘비단길’(황병기 작),소프라노 윤인숙이 들려주는 ‘고풍의상’(윤이상 작)을 비롯해 남북한 동요‘고향의 봄’‘김치깍두기 노래’등이 연주된다.KBS 아나운서 이금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한 북한 악기와 영화 영상도 곁들인다.
이순녀기자 coral@
이어 2부에선 미스코리아 김사랑의 가야금 연주곡 ‘비단길’(황병기 작),소프라노 윤인숙이 들려주는 ‘고풍의상’(윤이상 작)을 비롯해 남북한 동요‘고향의 봄’‘김치깍두기 노래’등이 연주된다.KBS 아나운서 이금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한 북한 악기와 영화 영상도 곁들인다.
이순녀기자 coral@
2000-08-1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