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부순환로 첨단도로 부상

서울 내부순환로 첨단도로 부상

입력 2000-08-03 00:00
수정 2000-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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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지역을 순환하는 내부순환로가 첨단도로로 바뀐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개통된 내부순환로의 교통상황을 최적 상태로 관리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40.1㎞ 전구간에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19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스템 설치공사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지은 뒤 시운전을 거쳐 내년 9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부순환로에는 차량검지기 216개,CCTV 30개,진출입 램프 제어시설 12구간,무인단속카메라 30개,도로전광표지판 65개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설치된 차량검지기로 지속적이고 정확한 교통자료를 수집,교통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검지기를 통해 30초 단위로 교통량,시간평균속도,차종별 교통량 등을 수집,구간별로 정체 지체 서행 원활 등 4가지 상황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CCTV는 사고가 많거나 커브가 심한 곳,터널입구,병목지점,진출입 램프 등에 설치된다.

서울시 교통관리센터는 차량검지기와 CCTV를 통해 내부순환로 전 구간을 24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서울시는 수집된 정보를 가공,65개 주요지점에 설치된 문자정보판을 통해소통상황,통행속도,통행시간,진·출입램프 상황,교통사고상황 등을 알려주고 우회도로를 안내해준다.

이와 함께 진출입로 12곳에 제어시스템을 설치,본선이 정체돼 있을 때는 진·출입을 통제하게 된다.또 교통정보를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방송 등에제공하는 한편 인터넷과 AR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줘 시민들이 교통상황을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대호(金大鎬) 서울시 교통운영개선기획단장은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운전자들이 내부순환로 교통상황을 미리 파악,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서 “월드컵대회 전까지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도 이 시스템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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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0-08-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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