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김대통령 “의약분업 단호하게 추진”

국무회의/ 김대통령 “의약분업 단호하게 추진”

입력 2000-08-02 00:00
수정 200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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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의약분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재차 강조됐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협조아래 부처간 유기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또 “약사법개정안은 의료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어렵게 마련된 것인 만큼 시행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국민에 대한 홍보에 모든 준비를 하고 관련 종사자 교육에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내각에 부탁했다.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의 의료계 동향 브리핑에 이어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16개 시·도 가운데 12개 시·도에서 파업 유보나 불참결정을 내렸다”면서 의료계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보고를 받은 김 대통령은 “의약분업은 정부의 확고한 방침인 만큼 단호한의지로 실행하되,대화를 병행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김 대통령은 “지난주에 있었던 남북관계 행사나 의약분업,홍수 피해 등에 대처하느라 많은 공무원이 수고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을 칭찬했다.특히 최근 경기 남부지역 수해와 관련,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김 대통령은 지난해 수해와 관련해 모두 67명의 사망자가 났지만 올해는아직까지 16명에 그친 것을 거론하며 “당시 단위시간별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것은 관계 공무원의 철저한 대비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8∼9월에 닥칠 태풍에도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2000-08-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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