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朴俊植 금천구의회 의장

인터뷰 / 朴俊植 금천구의회 의장

문창동 기자 기자
입력 2000-07-29 00:00
수정 200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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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구민과 12명 구의원의 뜻이 무엇인가를 항상 고민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3대 서울시 금천구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갈 박준식(朴俊植·61)의장은 “집행부가 주민의 편에서 올바른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가 눈을 부릅뜨고 견제 및 감시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견제를 위한 견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잘못하는 일은 단호히 야단을 치겠지만,잘한 일은 칭찬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의회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무엇보다도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박 의장은 인터넷 교육이나 연찬회 등을지속적으로 갖을 계획이다.

“이번 의회에서 무엇보다도 ‘실천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열린의회’ 등 3대 의정상을 정립하는데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한데 모으겠습니다.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았지만 아직은 중앙의 권한이 막강합니다.이에 대응하려면 지방의회도 생산적이고 민주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가 길러야합니다” 박 의장은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복안도 피력했다.

“금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매우 열악한 축에 듭니다.그동안 언론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졌지만 독산동 군부대가 빠른 시일안에 이전해야만 상업지역을 늘릴 수 있고 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박 의장은 이에 덧붙여 이곳에 복합행정타운을 건설하려는 집행부의 계획에대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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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07-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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