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드 보험회사의 맥스 테일러 회장(52)은 27일 자신의 임기가 만료되는 올해 말에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일러 회장의 이날 발표는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의 소유주이자 여배우인 베티 그래블의 다리 보험으로 유명한 세계적 보험사 로이드가 회장직을 풀타임 근무제에서 파트타임제로 전환하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로이드는 당초 오는 12월31일로 임기가 끝나는 테일러 회장에게 차기에도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었으나 테일러는 색슨 릴리 현 부회장(61)에게회장직을 물려주기로 했다.
릴리 부회장은 그러나 내년중 회장직이 파트타임직으로 전환되는 최종 절차가 이뤄지기 전까지 1년 동안만 임시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로이드는 92년 잇따른 자연재해와 석면 관련 질병 피해 미국인들의 보험금지급 요구 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을 당시 회장직을 파트타임제에서 풀타임제로 전환했었다.
당시 로이드 이사회는 88년부터 92년까지의 손실액이 약 126억달러에 이르자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판단,이같은 결정을내렸었다.경영혁신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인 98년 회장에 선출됐던 테일러는 27일성명에서 미래를 위한 위대한 계획 속에서 시장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런던 AP 연합
테일러 회장의 이날 발표는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의 소유주이자 여배우인 베티 그래블의 다리 보험으로 유명한 세계적 보험사 로이드가 회장직을 풀타임 근무제에서 파트타임제로 전환하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로이드는 당초 오는 12월31일로 임기가 끝나는 테일러 회장에게 차기에도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었으나 테일러는 색슨 릴리 현 부회장(61)에게회장직을 물려주기로 했다.
릴리 부회장은 그러나 내년중 회장직이 파트타임직으로 전환되는 최종 절차가 이뤄지기 전까지 1년 동안만 임시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로이드는 92년 잇따른 자연재해와 석면 관련 질병 피해 미국인들의 보험금지급 요구 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을 당시 회장직을 파트타임제에서 풀타임제로 전환했었다.
당시 로이드 이사회는 88년부터 92년까지의 손실액이 약 126억달러에 이르자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판단,이같은 결정을내렸었다.경영혁신 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인 98년 회장에 선출됐던 테일러는 27일성명에서 미래를 위한 위대한 계획 속에서 시장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런던 AP 연합
2000-07-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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