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교환방문 궁금증 풀이

8·15교환방문 궁금증 풀이

김상연 기자 기자
입력 2000-07-22 00:00
수정 200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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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21일 8·15이산가족 교환방문과 관련해 일부 모호한 부분을 최종조율했다.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라진 내용도 있다.문답으로 알아본다.

◆남북은 방문 후보자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전부 쌍방에 통보하나.

그렇다.남북은 각자가 확인한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오는 26일 서로에게통보한다. 우리측은 예컨대 북의 이산가족 A씨가 남의 가족 B,C,D씨와의 상봉을 원한 경우,B,C,D씨의 생사확인 결과를 모두 통보할 계획이다.또 확인과정에서 A씨의 또다른 가족 E씨가 발견됐을 경우 E씨의 생사여부도 통보한다.

◆방문단 최종 100명 선정은 누가,언제 하나.

26일 교환되는 200명의 생사확인 결과를 토대로 양측은 8월15일 서로에게보낼 이산가족 100명을 최종 선정,다음달 8일까지 상대측에 통보한다.당초양측은 상대방이 생사확인을 요청한 후보자 200명중 100명을 26일까지 직접선정,상대방에 통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그런데 반대로 양측이 8·15에보낼 이산가족을 정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다.100명 선정시기도 26일까지에서 다음달 8일까지로늦춰진 셈이다.

◆생사확인 결과가 100명에 미달할 경우는 어떻게 하나.

우리가 생사확인한 북의 명단은 이미 200명에 육박,문제가 없다.북측은 이중 100명을 선정,우리측에 통보하면 된다.문제는 우리가 북에 보낸 200명 후보의 생사확인 결과 생존자가 100명 미만이 될 경우다.이 경우 정부는 추가로 후보자를 선정,북측의 생사확인 절차를 거쳐 100명을 채울 방침이다.

◆북이 보내온 생사확인 결과에 생존자가 100명을 넘을 경우는 어떻게 하나.

이 경우 정부는 이산가족 인선위원회를 소집,인선기준을 새로 만든 뒤 100명을 추리게 된다.기준은 아무래도 고령자,직계가족 등에 가중치가 주어질것으로 보인다.

◆북이 통보한 명단 200명중 아직 생사확인이 안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하나.

정부는 26일 북에 생사확인 결과를 통보하기 직전까지 주민등록전산망 등을통해 계속 확인작업을 하기로 했다.정부는 당초 22일까지 확인절차를 마감하고 최종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었으나,100명 선정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자연 생사확인 작업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김상연기자 carlos@
2000-07-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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