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환경관련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관급공사 발주물량이 크게 줄고 주택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꼽히는 환경관련 분야를 개척,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건설업체들은 선진국을 능가하는 하수 및 쓰레기 처리시설을 속속 개발해내고 있어 국내 시장뿐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 대우 이테크이앤씨 등 10여개 건설업체가 이미 환경사업에 뛰어들었다.이밖에 30여개사가 진출 채비를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일본 HELS공업㈜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하수처리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대우가 보유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인 DNR공법과 DABS공법 등 건교부 신기술 인증 및특허권을 획득한 첨단기술로 선진국의 하수처리기술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따라서 대우는 기술 및 시공을 제공하고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및유지관리만 HELS공업에 맡길계획이다.
동양화학 계열 건설업체인 이테크이앤씨는 최근 인하대 환경공학팀과 공동으로 세계적 하수처리기술로 평가받는 URC(Ultra Rapid Coagulation)기술을개발,건교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은 데 이어 특허신청도 했다.
물리학적 화학처리기술인 URC는 신기술 지정을 위한 실험결과 기존 하수처리기술에 비해 수질정화시간이 10배 가량 빠르고 부영양화의 주범인 인(P)제거율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생활하수처리 및 하천오염방지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과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기술 수출 및 직접 시공제의를 받은 상태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프랑스 비벤디워터사와 총 공사비 10억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산업개발도 최근 영국 TWI사와 하수처리장 민자사업에 대해 외자유치설계기술 협력계약을 맺고 영도·수영·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하수처리장과 경기 남양주시 하수처리장 민자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한화도 프랑스 SLDE사와하수처리장 민자사업 공동 투자 및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수처리장 민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이는 관급공사 발주물량이 크게 줄고 주택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미래지향적 건설사업으로 꼽히는 환경관련 분야를 개척,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 건설업체들은 선진국을 능가하는 하수 및 쓰레기 처리시설을 속속 개발해내고 있어 국내 시장뿐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 대우 이테크이앤씨 등 10여개 건설업체가 이미 환경사업에 뛰어들었다.이밖에 30여개사가 진출 채비를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일본 HELS공업㈜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하수처리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대우가 보유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인 DNR공법과 DABS공법 등 건교부 신기술 인증 및특허권을 획득한 첨단기술로 선진국의 하수처리기술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따라서 대우는 기술 및 시공을 제공하고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및유지관리만 HELS공업에 맡길계획이다.
동양화학 계열 건설업체인 이테크이앤씨는 최근 인하대 환경공학팀과 공동으로 세계적 하수처리기술로 평가받는 URC(Ultra Rapid Coagulation)기술을개발,건교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은 데 이어 특허신청도 했다.
물리학적 화학처리기술인 URC는 신기술 지정을 위한 실험결과 기존 하수처리기술에 비해 수질정화시간이 10배 가량 빠르고 부영양화의 주범인 인(P)제거율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생활하수처리 및 하천오염방지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과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기술 수출 및 직접 시공제의를 받은 상태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프랑스 비벤디워터사와 총 공사비 10억달러 규모의 하수처리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산업개발도 최근 영국 TWI사와 하수처리장 민자사업에 대해 외자유치설계기술 협력계약을 맺고 영도·수영·해운대 등 부산시내 7개 하수처리장과 경기 남양주시 하수처리장 민자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한화도 프랑스 SLDE사와하수처리장 민자사업 공동 투자 및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수처리장 민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2000-07-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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