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화물자동차와 승용차가 관련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운전자 및 탑승자의 사망원인은 차창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이였다.안전벨트만 매고 있었더라면 목숨은 건질 수 있었을 사고였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했다.
올 들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해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사고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교통사고의 원인은 과속운전이나 졸음운전 또는 전후방 주시 태만 등 대부분 운전자 과실에 기인하고 있다.하지만 사망사고의 경우는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전벨트 미착용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전체 운전자 중 40%만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이중 승용차 운전자는 54% 정도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으나 탑승자 대부분은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그리고 다수의 인원을 수송하고 있는 버스 등 승합차 운전자들도착용률이 41%에 불과했다.특히 사고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시 대형 사고로이어질가능성이 높은 화물차의 경우는 25%도 미치지 못하여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안전벨트 착용은 남을 위한 일이 아이다.운전자 자신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일이다.운전 중 안전벨트를 매는 것은 운전자의 의무사항일 뿐 아니라 특별 준수사항이기도 하다.안전벨트 미착용은 귀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도로교통법 제48조에 이를 규정하고 있다.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하였으면 한다.
연일 불볕 더위가 계속 되면서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코 앞에 다가왔다.
휴가기간 중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게 되며 상대적으로 교통사고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휴가기간인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이는 행락 분위기에 젖어 교통안전을 소홀히 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므로 여름철 안전벨트를 매는것이 다소 귀찮고 번잡스러운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필히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행하였으면 한다.그리고 한가지 덧붙인다면 단속 권한이 있는 경찰에서도 단속을 강화하여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여야 할 것이다.
윤치삼[한국도로공사]
올 들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해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사고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교통사고의 원인은 과속운전이나 졸음운전 또는 전후방 주시 태만 등 대부분 운전자 과실에 기인하고 있다.하지만 사망사고의 경우는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전벨트 미착용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전체 운전자 중 40%만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이중 승용차 운전자는 54% 정도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으나 탑승자 대부분은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그리고 다수의 인원을 수송하고 있는 버스 등 승합차 운전자들도착용률이 41%에 불과했다.특히 사고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시 대형 사고로이어질가능성이 높은 화물차의 경우는 25%도 미치지 못하여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안전벨트 착용은 남을 위한 일이 아이다.운전자 자신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일이다.운전 중 안전벨트를 매는 것은 운전자의 의무사항일 뿐 아니라 특별 준수사항이기도 하다.안전벨트 미착용은 귀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도로교통법 제48조에 이를 규정하고 있다.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하였으면 한다.
연일 불볕 더위가 계속 되면서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코 앞에 다가왔다.
휴가기간 중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게 되며 상대적으로 교통사고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휴가기간인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이는 행락 분위기에 젖어 교통안전을 소홀히 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므로 여름철 안전벨트를 매는것이 다소 귀찮고 번잡스러운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필히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행하였으면 한다.그리고 한가지 덧붙인다면 단속 권한이 있는 경찰에서도 단속을 강화하여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여야 할 것이다.
윤치삼[한국도로공사]
2000-07-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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