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英勳대표 국회연설 안팎

徐英勳대표 국회연설 안팎

입력 2000-07-08 00:00
수정 2000-07-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의 7일 국회 대표연설은 크게 보아 남북 정상회담 성과의 차질없는 뒷받침을 강조하고 집권 후반기의 개혁정책 방향을 제시한 데 무게가 실려 있다.

■남북 정상회담 뒷받침/ 서 대표는 정상회담으로 남과 북이 상생(相生),화해와 협력,평화의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남북이 역지사지(易地思之),상대방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국가보안법 개정이나 폐지까지를포함한 재검토를 집권당 대표가 공식천명한 점은 뜻깊다.

전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제의한 ‘남북관계 특위’ 설치 제의를 수용하고 여야 정책협의회 부활을 제의한 것은 야당과의 파트너십 형성을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의미가 있다.특위 설치 제의는 이날 아침까지도 수용여부를 놓고 설왕설래했으나 서 대표가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 후반기 개혁/ ‘잘못된 과거를 바로 잡는 개혁’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개혁’이라는 집권 후반기 개혁방향을 제시했다. 이중 기업·금융·노사관계·공공부문 등 4대 개혁의 지속적 추진에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중단없는 개혁을 정부에 촉구했다.특히 금융권 파업에대해서는 “특정집단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볼모로삼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다.

■한나라당 반응 /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서 대표 연설이 국민의 고통 및 신음과는 아랑곳 없이 대통령과 정권에 대한 찬양으로 일관됐다”면서 “실망하는 국민의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전날 이 총재가 ‘관권개입과 금품살포의 선거’라고 비난했던 4·13총선을 서 대표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했다”고 평가하자 “과거 시민단체 지도자로서의 양심조차 찾아볼수 없다”고 맞받아쳤다.다만 “이회창총재가 제의한 남북관계특위 설치 수용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제기동역 5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예산 65억원 전액 확보… 2026년 4월 착공예정”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서울시 예산으로 동대문구 지역발전을 위해 1호선 제기동역 5번 출구 승강편의시설(E/S) 개선 공사비 42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비 65억원 전액확보했다고 밝혔다. 제기동역 5번 출구 승강편의시설(E/S) 설치사업은 이 위원장이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2023년 6월부터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2026년 서울시 예산을 통해 공사비 42억원을 추가 확보하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호선 제기동역 승․하차승객수는 월평균 3만명 이상으로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이 많아 앞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통해 쾌적한 대중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청 후문 앞 도로 지하주차장 건설, 동대문구 자율주행버스 운행지원 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동대문구 주민의 교통편의를 더욱 증진할 수 있게 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제기동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제기동역 5번 출구 승강편의시설(E/S) 또한 개선되면 전통시장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역 이용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 재정자립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제기동역 5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예산 65억원 전액 확보… 2026년 4월 착공예정”

진경호기자 jade@
2000-07-0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