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활약상] 중구의회 韓冕愚의원

[기초의원 활약상] 중구의회 韓冕愚의원

임창용 기자 기자
입력 2000-07-07 00:00
수정 2000-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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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한면우(韓冕愚·56·중림동)의원은 ‘봉사하는 장의사’로 유명하다.

장의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은 지난 28년간 무연고자나 영세민 100여명에게 무료로 염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요즘도 생활이 어려운 구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달려가 염을 해준다.또 지난 20여년간 매일 아침집 근처 서부역 앞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따라서 교통문제에관심이 많은 한의원은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가장 먼저 발벗고나선다.

최근 서울역 뒤 중림동 156의 90 공영주차장 인근에 뚫린 폭 8m,길이 117m의 도로도 한의원의 2년여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다.낡은 단독주택이 어수선하게 들어서있는 이 곳에 ‘넓은’ 길이 생긴 것은 순전히 한의원의 발품 때문이다.

한의원이 이 일에 매달리게 된 것은 중구가 이미 37년전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도로)에 따라 이 길 인근에 도로개설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그러나 중구의 도로개설 계획은 거액의 보상비가 필요하고,표고차가 커 도로가 완공되면 사고위험이 크다는 여론이 높았다.한의원은 주민 1,081명의서명을 받아 계획철회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내는 한편 대안으로 인근 골목길을 폭 8m로 확대하는 안을 제출했다.

결국 한의원의 의견대로 도로가 확장돼 인근 주민 1,200여명의 불편이 해소됐고 소방도로도 확보됐다.

한의원은 “구의원으로서든,평범한 시민으로서든 평생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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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0-07-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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