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콜 “友軍은 어디에”

비자금 콜 “友軍은 어디에”

입력 2000-07-07 00:00
수정 2000-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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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지난 1월부터 검찰 수사와 의회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헬무트 콜 전 총리에 대한 사법처리 압력이 가중되고있다.

지난달 29일 첫번째 의회 소환 조사에 앞서 콜 전 총리가 98년 총선 패배후 비리 관련 문서를 조직적으로 폐기했다는 사실이 폭로됐기 때문이다.비자금 조성 혐의 외에도 문서 파기·은폐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특히 6일 열리는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기민당 지도부마저 콜에 대해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콜이 기대하는 정치적 타협도 어렵게 됐다.안겔라 메르켈 기민당 당수는 콜 개인의 비리와 지난 50년간 독일 정치에 기여한 기민당의 업적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민-기사당 연합 원내의장도 콜이 기부자 명단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당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비난했다.하지만 콜 전 총리는 “200만마르크(약 11억원)의 비자금을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뇌물은 아니다”고 버티고 있다.당 운영비와 동독 재건 비용에 사용했다는 주장이다.검찰은 지난 6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콜 전총리의 혐의에 대해 상당량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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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식기자 chungsik@

2000-07-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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