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이 이달말까지 금융감독위원회에 내게 돼 있는 결합재무제표(99년도) 작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결합재무제표는 특정그룹 동일인(오너)의 계열기업군에 속하는 ‘모든 회사’의 재무제표를 한데 모아 재무구조와 지분소유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반면 연결재무제표는 ‘지배·종속회사간’의 재무관계를 토대로 내부거래를 통한 회계조작 등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지배·종속의 연결범위는 지분 30% 이상 등이 기준이다.
따라서 결합재무제표가 연결재무제표보다 훨씬 강도가 세며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거나 금융계열사의 비중이 높은 그룹일수록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부채비율 얼마나 되나=30대그룹 가운데 대우 동아 등 워크아웃중인 그룹을 제외한 18개 대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무려 300∼350%에 이르는 것으로파악됐다.보험 은행 등 금융계열사가 많은 A그룹은 무려 450∼500%,B그룹은350∼400%,C그룹과 D그룹은 300∼350%로 추정되고 있다.
◆공개여부가 논란거리=재계는 결합제무제표는 우리나라에만있는 제도로,재벌규제를 위해 만든 편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의 건전성을 따질 때 제조업체는 부채비율이 낮아야 좋지만,보험사·은행 등 금융계열사들은 반대로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좋다는 것이다.고객자산을 근거로 운영하는 특수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금감위가 부채비율을 공개하면 해당 그룹의 주가가 하락하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등 대외신인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병철기자 bcjoo@
결합재무제표는 특정그룹 동일인(오너)의 계열기업군에 속하는 ‘모든 회사’의 재무제표를 한데 모아 재무구조와 지분소유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반면 연결재무제표는 ‘지배·종속회사간’의 재무관계를 토대로 내부거래를 통한 회계조작 등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지배·종속의 연결범위는 지분 30% 이상 등이 기준이다.
따라서 결합재무제표가 연결재무제표보다 훨씬 강도가 세며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거나 금융계열사의 비중이 높은 그룹일수록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부채비율 얼마나 되나=30대그룹 가운데 대우 동아 등 워크아웃중인 그룹을 제외한 18개 대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무려 300∼350%에 이르는 것으로파악됐다.보험 은행 등 금융계열사가 많은 A그룹은 무려 450∼500%,B그룹은350∼400%,C그룹과 D그룹은 300∼350%로 추정되고 있다.
◆공개여부가 논란거리=재계는 결합제무제표는 우리나라에만있는 제도로,재벌규제를 위해 만든 편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의 건전성을 따질 때 제조업체는 부채비율이 낮아야 좋지만,보험사·은행 등 금융계열사들은 반대로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좋다는 것이다.고객자산을 근거로 운영하는 특수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금감위가 부채비율을 공개하면 해당 그룹의 주가가 하락하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등 대외신인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07-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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