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뮤추얼펀드의 가입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지난해 설정돼 만기가 돌아온 뮤추얼펀드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선뜻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자산운용사들도 투자자들의 반응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면서도 그동안 증시를 짓누르고 있던 불확실성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주가가 당분간 급격히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요즘이 뮤추얼펀드 가입의 기회라고설명했다.
◆지난해와 차이점 지난해 설정된 뮤추얼펀드는 규모가 3,000억원,2,000억원,1,000억원인 대형 상품이 주종을 이뤘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설정 규모가 작아졌다.그린에셋자산운용의 ‘그린에셋그린1호 자산배분형펀드’는 설정액이500억원이며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SEI우량채권 공모주 안정형펀드는400억원대에 불과하다.
상품도 다양해졌다.지난해보다 전환형과 안정형 펀드가 많아졌다.코스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코스닥 전용펀드’도 있다.
◆어떤 상품이있나 SEI에셋코리아는 주식편입비율이 10% 미만인 채권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미래에셋과 KTB자산운용사는 채권형 및 성장형을 동시에모집한다.
SEI의 우량채권 혼합형펀드는 보유자산의 90% 이상을 국공채·금융채 등 우량채권 위주로 투자하고 회사채는 A등급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다.규모는 2,000억원이고 목표수익률은 11∼15%이다.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9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성장형과 채권형을 판매한다.미래에셋실크로드 성장형 3호는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40%이하를 A-이상의 채권과 유동성자산에 넣는다.
KTB자산운용은 오는 27일까지 KTB더블찬스 채권혼합 1호펀드를 판매한다.이상품은 우량채권에 80%를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공모주와 주식관련 사채에 10% 이상씩 넣는다.연간수익률 목표치는 11.85%.
◆투자자들의 반응 현재 ‘그린에셋 그린1호 자산배분형 펀드’를 판매중인메리츠증권측은 “설정규모 500억원 가운데 300억원어치가 팔렸다”며 “펀드는 상품 특성상 마지막날 몰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모집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미래에셋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투자자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설명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지난해와 차이점 지난해 설정된 뮤추얼펀드는 규모가 3,000억원,2,000억원,1,000억원인 대형 상품이 주종을 이뤘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설정 규모가 작아졌다.그린에셋자산운용의 ‘그린에셋그린1호 자산배분형펀드’는 설정액이500억원이며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SEI우량채권 공모주 안정형펀드는400억원대에 불과하다.
상품도 다양해졌다.지난해보다 전환형과 안정형 펀드가 많아졌다.코스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코스닥 전용펀드’도 있다.
◆어떤 상품이있나 SEI에셋코리아는 주식편입비율이 10% 미만인 채권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미래에셋과 KTB자산운용사는 채권형 및 성장형을 동시에모집한다.
SEI의 우량채권 혼합형펀드는 보유자산의 90% 이상을 국공채·금융채 등 우량채권 위주로 투자하고 회사채는 A등급 이상의 기업에 투자한다.규모는 2,000억원이고 목표수익률은 11∼15%이다.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9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성장형과 채권형을 판매한다.미래에셋실크로드 성장형 3호는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40%이하를 A-이상의 채권과 유동성자산에 넣는다.
KTB자산운용은 오는 27일까지 KTB더블찬스 채권혼합 1호펀드를 판매한다.이상품은 우량채권에 80%를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공모주와 주식관련 사채에 10% 이상씩 넣는다.연간수익률 목표치는 11.85%.
◆투자자들의 반응 현재 ‘그린에셋 그린1호 자산배분형 펀드’를 판매중인메리츠증권측은 “설정규모 500억원 가운데 300억원어치가 팔렸다”며 “펀드는 상품 특성상 마지막날 몰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모집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미래에셋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투자자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설명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2000-06-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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