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아이티) AP 연합] 아이티 선거위원회의 레온 마누스 위원장은 지난 5월21일 실시된 총선 결과에 대한 서명을 거부하고 아이티를 탈출했다고 아이티 각료 한명과 외교관 2명이 17일 전했다.
마누스 위원장은 지난 16일 낮 한 외국 공관에 보호를 요청한 뒤 17일 이웃 도미니키와의 국경을 넘어 두 아들이 살고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정부 고위 관리들은 마누스에게 최종 선거결과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으나그가 서명을 거부하자 각종 위협을 가했으며 이에따라 마누스 위원장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탈출을 감행했다고 외교관들은 밝혔다.
아이티는 지난달 21일 총선을 실시했으나 선거결과 발표는 설명도 없이 계속 연기돼 왔다.
이번 총선에서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대통령이 이끄는 라발라스 가족당이 압승을 거뒀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누스 위원장은 지난 16일 낮 한 외국 공관에 보호를 요청한 뒤 17일 이웃 도미니키와의 국경을 넘어 두 아들이 살고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정부 고위 관리들은 마누스에게 최종 선거결과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으나그가 서명을 거부하자 각종 위협을 가했으며 이에따라 마누스 위원장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탈출을 감행했다고 외교관들은 밝혔다.
아이티는 지난달 21일 총선을 실시했으나 선거결과 발표는 설명도 없이 계속 연기돼 왔다.
이번 총선에서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대통령이 이끄는 라발라스 가족당이 압승을 거뒀을 것으로 알려졌다.
2000-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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